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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군산시가 매년 시행중인 ‘토요상설야외문화공연’ 첫 공연이 오는 9일 은파관광지 물빛다리광장에서 개최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4-06 09:27:00 2011.04.06 09:27: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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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매년 시행중인 ‘토요상설야외문화공연’ 첫 공연이 오는 9일 은파관광지 물빛다리광장에서 개최된다. 토요상설 야외공연은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소규모 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부족한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 해소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시가 올해 총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할 토요상설야외문화공연은 은파관광지, 구 원도심권 등에서 총 10회의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첫 공연에는 통기타 가수 심수경, 박영일씨와 귀순가수 김혜영씨가 출연한다. 특히 첫 공연을 장식하는 김혜영씨는 지난 1998년 귀순해 올해 3월에는 군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군산을 적극 홍보해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귀순해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며 2009년에는 군산 출신 영화배우 김성태씨와 결혼했다. 통기타 가수 심수경, 박영일씨는 7~80년대 흘러간 노래 등을 통기타로 연주할 예정이며, 김혜영씨는 우리가 접하기 힘든 북한 음악들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펼쳐진 ‘토요상설 야외공연’과 중장년층을 겨냥한 ‘우리의 전통국악 공연’이 격주로 이뤄져 노인층에서 청소년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연을 접할 수 있어 이번 공연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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