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 제9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1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프랑스음악축제’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 군산시립교향악단은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와 이베르의 ‘플룻협주곡’, 드뷔시의 ‘바다’ 등 프랑스 음악 3곡을 준비했다. 특히 ‘이베르’는 프랑스 음악계의 심미파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서 그의 곡에서는 독창성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플룻협주곡’은 1934년 초연된 곡이다. 이베르의 ‘플룻협주곡’은 플룻 연주자인 윤혜리씨가 특별출연할 예정이며, 윤혜리씨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필라델피아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바 있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수많은 협연을 가졌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해 온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연주로 지역 문화예술의 격을 한 단계 높여놓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