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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군산외항에 있는 해경부두에서는 군산함 함정공개행사가 예정돼 있어 군산새만금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1999년 6월 15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군산함과 함정공개행사를 추진키로 협의, 축제 중에 볼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안보의식 고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함정공개행사는 군산함이 1984년 취역해 올해 6월말 퇴역하기 전 자매결연 도시인 군산에서 마지막으로 갖는다는 남다른 의미도 갖고 있다. 함정공개는 군산외항에 있는 해경부두에서 실시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일간 실시하게 된다. 22일은 입항식 관계로 오후 1시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22일과 24일은 군산 시티투어버스노선과도 연계해 이뤄진다. 시는 일반관람객을 위해 항만청과 협의해 차량통제를 하지 않고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산함은 천안함급 초계함으로 규모는 1200톤급이며, 강원도 동해에서 현재 승조원 120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함정공개 장소에는 군산함 뿐만 아니라 천안함 관련 각종 사진과 안보관련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다”며 많은 견학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1년 10월 군산시민의 날 기념으로 추진한 이후 두 번째 추진하는 것으로, 군산시에서는 군산함이 6월 퇴역하면 시에서 인수해 진포해양테마공원에 옮겨놓아 위봉함과 같이 전시하기 위해 해군본부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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