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동 소재 극단 둥당애(대표 김광용)가 21일 창성동 창성주공아파트 주민 및 어린이들을 위해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화행사를 펼친다. 이번 극단 둥당애의 행사는 아파트의 경우 편리한 주거 공간이지만 이웃 간의 소통이 힘들고 삭막한 공간이어서 굳게 닫힌 아파트 문을 열고, 서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이번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이날 극단 둥당애는 문화공연, 단지 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체험 및 놀이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광용 극단 둥당애 대표는 “앞으로 이런 문화행사를 자주 개최해 주민들이 서로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둥당애는 2010년에 설립돼 단원이 12명, 회원은 6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산지역의 역사와 문화재 등을 연극으로 만들어 군산시민의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