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도심 지역이 가진 근대문화자원(근대건축물)을 재조명해 근대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근대문화도시조성 사업이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품격높은 근대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도부터 원도심 지역에 근대역사박물관(182억원),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100억원), 근대역사경관조성(140억원), 진포해양테마공원(49억원), 마을미술프로젝트(1.8억원) 등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근대문화도시조성을 위해 착수한 사업 중 상반기까지 마무리된 공사는 진포해양테마공원(‘10. 8월), 마을미술프로젝트(’10. 12월), 근대역사박물관(’11. 6월 / 10월 개관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근대역사경관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6월에 마무리된 근대역사박물관은 4층 규모의 4,248㎡ 건축물로 군산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 그리고 근대문화도시를 선도할 랜드마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근대역사박물관 주변으로 조성 중에 있는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옛 조선은행, 옛 일본제18은행, 미즈상사, 대한통운창고, 예술창작공간을 활용한 문화전시공간)와 월명성당 부근에 조성 중인 근대역사경관조성(시대형 민박체험, 시대형 찻집, 술판매 및 시음장, 근린생활시설 및 특산물판매점 등)이 완료되면 근대역사박물관과 연계된 근대역사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근대문화도시조성 추진에 원도심지역의 야간 유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관공서 유치,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