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장애우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할 정신건강문화 예술제가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시민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정신장애우의 작품전시회인 ‘꼼지락 꼼지락 展’이 열리고, 26일 오후 3시에는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지원단과 군산시가 주최하는 정신건강순회연극인 ‘달무리 꽃’이 공연된다. 특히 이번 연극은 다문화 가정 요섭에게 일어나는 해프닝을 통해 심리적 갈등을 풀어내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과정을 세미뮤지컬의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배려와 존중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을 테마로 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이 될 것으로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참여하여 감동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