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세계적인 자연생태축제로 발돋움하는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오는 11월 금강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27일 군산시청에서는 ‘2011 군산세계철새축제위원회’ 창립총회가 개최해 군산세계철새축제의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군산세계철새축제위원회’는 지역주민 대표를 비롯해 철새 및 관광․환경 전문가가 참여해 군산세계철새축제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구성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위원들은 그 동안 행정중심의 축제로 진행되던 군산세계철새축제를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주관대행사에 행사를 위임하는 형태의 축제에서 탈피해 위원회가 모든 부분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위원회에서 추진하기에 부족한 부분은 주관대행사에 위임하는 형태로 철새축제의 추진방향을 변경하기로 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군산세계철새축제는 우수한 주제의 축제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축제이지만 그 동안 축제의 진행과정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도출되기도 하였다”며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성공적인 축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철새 축제위원회 창립총회를 통해 군산세계철새축제가 장기적인 안점에서 세계적인 자연생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힘을 모으기로 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