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어린이봉사단 ‘내고장 명소 및 문화유산 가꾸기’ 행사가 지난 26일 진행됐다. 지역 어린이들이 내고장을 바로 알고 문화유산 홍보대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산시새마을회(회장 진태근)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어린이봉사단 30명과 새마을지도자 20명이 참가해 진포해양테마공원을 시작으로 조선은행, 옛 세관, 히로쓰 가옥을 견학하고 역사적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문화유산 주변 청결활동을 병행함으로써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내고장 문화유산 가꾸기를 실천, 지역사랑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지현(산북초·5년) 양은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에 이렇게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유산이 많은 줄 몰랐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방학때 놀러오는 친척들에게 직접 설명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태근 회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르게 이해하고 자주 접해야 자신이 사는 군산에 자긍심을 갖게 되고 보존에도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새마을어린이봉사단이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