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작품을 공모한다. 전북도는 도내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건축물을 빚어낸 설계자․건축주 및 건축창작 작품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전라북도의 새로운 건축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건축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고자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부문은 도내 준공된 지 5년 이내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공공․비주거 및 주거부문의 사용승인 건축물과 새만금 내부개발지구내 특화단지 조성계획 등의 계획설계 부문과 구조, 시공, 재료, 설비 등 공학 분야이다. 도에 등록된 건축사 및 건축사보 또는 도내 소재 대학생과 일반인 등 전북도민(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응모작품은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접수 받으며, 접수된 작품은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심사 등을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계획설계 분야에 한정돼 추진해왔던 건축문화상을 공학부문까지 확대모집함으로써 도의 핵심사업인 새만금 내부개발지구내 명품복합도시 건축계획 등에 대한 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에는 도 단독으로 주관해 추진해왔던 건축문화상 행사를 올해부터는 도내 건축 6개 단체(건축학회, 건축가협회, 건축사회,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주택건설협회)가 함께하는 건축인 한마당 행사로 확대한다.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2010년 세계여성건축가대회 포스트투어 개최로 인연을 맺은 세계여성건축가협회 회원의 작품도 기획전시해 세계 건축문화와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00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하는 건축문화상이 건축문화제로 확대되어 미래의 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을 발굴하는 행사로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건축 관련 단체장상이 주어지는 만큼 새로운 건축문화 창작에 뜻을 가진 도민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하고 앞으로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이 더욱더 도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건축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