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고선풍)이 주최하는 고구려 역사·문화체험 중국연수 ‘압록강변 따라 백두산까지’ 사전교육이 지난 8일 군산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OCI(주)가 후원하는 이번 탐방은 지역내 초·중학생과 교원들의 역사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심양, 통화, 백두산, 집안, 단동, 대련 등 중국 동북지역에 있는 고구려의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마련된 사전교육에는 박용성 도의회 교육의원 등 많은 지역 리더들이 참석해 초·중학생, 교원과 포럼 회원 등 참가자 46명을 격려했다. 먼저 김담용 중앙중 교사는 꼼꼼하게 준비한 탐방사전 교육을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문제점과 고구려 집안시대의 역사와 주요 유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고병석 군산발전포럼 교육위원장(전 흥남초 교장)의 세심한 중국여행 준비에 대한 안내를 들으며 군산을 대표하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성숙한 여행태도를 다짐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하는 두유경(수송초`6년)양은 “그냥 여행 가는 것이 아닌 고구려의 역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보람되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도 바르게 비판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야무지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