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제2호 최란수 명창의 제22회 제자발표회가 3일 오후 2시 군산상의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발표회는 우리지역 국악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최란수 명창의 제자 발표회로 우리 고유 전통음악의 후진양성은 물론 판소리의 맥을 이어가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는 전국판소리군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곽민석씨를 비롯 총 10명의 제자들이 출연한다. 또한 제자 일동이 민요를 부르며 관객과 함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최란수 명창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누리고 있지만 정신문화의 결핍으로 각박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소리는 생활 속에 값지고 풍요로움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국악 꿈나무들의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