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9회를 맞이하는 군산시민의 날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개관을 알리는 기념식이 30일 오후 2시 20분에 장미동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근대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군산시를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의 날을 맞아 함께 개최하게 됐으며, 군산의 역사와 새로운 미래를 담은 기념공연, 기념식, 개관식, 시민한마당잔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2011년 시민의 장으로 선발된 공익장 고기점, 산업근로장 강희관, 교육장 황현택씨를 비롯한 모범시민 27명, 박물관 유공자 10명을 시상하는 한편 시민들이 근대문화 중심도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군산근대문화 동영상을 상영하고 근대문화역사 사진전, 전통․공예․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항 112주년을 맞이하는 군산은 일제수탈지의 아픔을 간직한 전국 최대의 근대유산이 소재되어 있는 역사도시로써, 그동안 근대문화유산의 특별함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이어왔다. 이번에 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함으로써 진포해양테마공원, 박물관, 구)세관, 히로쓰 가옥 등 근대문화벨트화로 역사관광의 중심지로 부각되며, 근대문화의 특별함이 살아있는 도시, 특히 학생들의 체험여행지이자 세계적으로 특별한 관광지로 알려질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