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군산소년소녀합창단이 13일 군산의료원을 찾아 환자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음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전북CBS 군산소년소녀합창단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 같은 뜻 깊은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이들 합창단은 1부에서 오직한분, 주날개 아래, 예수, 주예수 등 복음성가와 2부에서는 오빠생각, 나뭇잎배, Happy Song, Jambo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박일성 단장은 “CBS 어린이합창단이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은혜가운데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복음사역과 함께 군산의 위상에 걸맞게 문화컨텐츠의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창단한 전북CBS 군산소년소녀합창단은 6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정기연주회, 각 교회 순회 연주, 각종 행사 연주, 불우이웃 돕기 등 자선연주, 해외 음악 선교 및 복음전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