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 ‘태극기 및 무궁화 그리기’ 공모 결과 저학년부 대상에 조은아(군산부설초 3년) 양, 고학년부 대상에 인소희(용문초 4년) 양이 선정됐다. 이 대회는 제84주년 옥구농민항일항쟁의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지난달 30일 공모마감 결과 저학년부(초등 1~3년)에 419편, 고학년부(초등 4~6년)에 328편 등 총 747편이 접수됐다. 그 결과 저학년부 금상은 채태훈(개정초 2년)·박요한(용문초 3년) 군, 금상 고학년부는 박다진(경포초 5년)양·이민준(경포초 5년) 군이 수상했다. 그밖에 은상, 동상, 장려상, 입선 수상자는 군산문화원 홈페이지(guns an.kc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복웅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일제 강점시 농장주의 가혹한 착취와 폭압에 맞선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인 항일항쟁으로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군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의미있는 그리기 공모에 지난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수준 높은 작품이 매우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6일 오후 3시 군산문화원 3층 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