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임진년 정월대보름 풍물한마당 행사가 시민들의 소망과 희망을 가득 담아 내달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군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진포문화예술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주민화합은 물론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로 문동신 시장과 이복웅 문화원장 등 지역관계자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개막식에 이어 2부 대보름행사에는 길놀이와 민속놀이, 국악한마당, 주민노래자랑, 대동놀이 경연, 정월대보름 풍물판굿 공연, 달집태우기 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시민들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복웅 원장은 “서로의 안녕과 복을 빌어주며 마을 공동체의식을 다졌던 조상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되찾아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해 나가자”며 “더불어 이 행사가 군산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시민결의를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