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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정월대보름 풍물 한마당 성황

제22회 임진년 정월대보름 풍물 한마당이 4일 오후 2시30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2-06 08:59:36 2012.02.06 08:59:3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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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회 임진년 정월대보름 풍물 한마당이 4일 오후 2시30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 한해 군산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군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진포문화예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동신시장과 시민 등 1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햇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길놀이, 민속놀이, 국악한마당, 주민노래자랑, 대동놀이 경연, 풍물판굿 공연, 달집태우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은 “선조들은 동제나 지신밟기등을 통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복을 비는 것으로 한해를 시작했다”면서 “정월대보름 풍속은 힘든 생활을 더불어 사는 지혜로 이겨내는 슬기로움에서 비롯된 중요한 의식의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문동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군산은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국가나 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들고 “민속놀이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한대어울어지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어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가족단위로 참가한 많은 시민들은 새끼꼬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연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전부치기, 떡메치기, 고구마 구워먹기, 부럼먹기 등 각종 먹을거리를 통해 모처럼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문화의 정겹고 풍성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달집태우기에 참가한 시민들은 지난해의 근심과 걱정을 모두 날려 버리고 2012년 임진년 올 한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시민 김모(43조촌동)씨는 “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두 아이들과 함께 우리 고유 전통문화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다”며 “우리 부부도 옛날 시골의 어린시절 한때로 돌아가는 듯 매우 흥겹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2박3일 일정으로 전주·군산지역을 답사중인 박용성 두산중공업회장이자 대한체육회장이 정월대보름 풍물한마당 행사장을 방문, 시민들로부터 환영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정월대보름은 1년중의 첫 보름날로서 1년중 가장 밝고 빛나는 날이라 하여 1년동안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신수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제각기 소원을 비는 우리 조상들이 1년중 가장 중요시했던 세시풍속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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