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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박물관 관람객 ‘10만명’ 돌파

군산의 근대역사와 해양문화를 주제 지난해 9월 30일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6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4-03 16:54:47 2012.04.03 16:54: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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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의 근대역사와 해양문화를 주제 지난해 9월 30일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6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11만1312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 중에 개별관람객은 75%, 단체관람객이 25%를 차지했고, 방문자 파악이 가능한 단체관람객의 경우 외지방문객이 50%로 확인됐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찾은 이유는 근대역사박물관이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 숨 쉬는 체험형 박물관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193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근대생활사관은 일제강점기 실존했던 건물들을 재현하고 그 안에 전시와 체험 그리고 교육을 담아내 찾는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박물관 체험 학습지를 제작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박물관학교 및 공예체험교실 등 다양한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박물관의 사회교육기능을 활발히 한 점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주요 원인으로 평가된다. 정준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장은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전시행사를 기획하여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 내항 장미동 1-67번지 인근에 연면적 4,248㎡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사업비 182억을 투자해 2011년 9월 30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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