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한국전쟁 당시 해병대 작전명령 1호를 기념하는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기념 문화제가 오는 20일과 21일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와 군산지회(회장 기영도)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해병대 현역 군인 600여명과 전국 해병대 전우회원 2000여명, 시민, 관광객 등 36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은파관광지와 물빛다리에서 I.B.S 시민 체험과 전투 장비 전시, 해병대 모의 훈련이 진행된다. 또한 군악 연주회와 마술 시범, 비보이, 밸리댄스, 연예인 축하공연, 경품 추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은파관광지 제1주차장에서 전승 기념식이 열릴 계획이며,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수송초에서 수송동 전북은행까지 1.6km 구간에서 군악대와 기수단 의장대, 보병중대, I.B.S, 해병전우회원 등이 참여하는 시가행진이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영도 회장은 “이번 문화제는 전국 90만 해병전우들에게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알리고 군산시민들은 해병대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기념 문화제 한국전이 발발했던 당시 1950년 7월 16일 해병대가 첫 상륙작전을 펼쳤던 곳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를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