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계곡가든(원종민․김보미)과 르시엘블루레스토랑이 ‘2012년 군산 향토음식 전국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향토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군산 특산물을 주재로 한 다양한 요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은파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총 30팀이 본선에 참여해 군산 향토음식 및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ㆍ수산물을 이용한 새로운 음식으로 요리의 향연을 펼쳤으며 해외이주민(베트남 등 5개국)들의 자국 전통음식 자랑 품평회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군산지역 참가자로 대상을 받은 계곡가든은 꽃게장, 찰보리쌀, 전복장, 단호박 등 군산향토 재료를 활용해 ‘꽃게장과 수란비빔밥’을 만들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한국의집 궁중음식연구소 이미경․김명희씨와 청운대학교 이지현․유재훈씨가 수상했으며 해외이주민 전시 부문에서는 베트남 황티딘씨가 대상을, 캄보디아 케우사먼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산출신 참가자로는 군장대학교 장재진․김선주씨와 호원대 이신명․장승준씨가 우수상을 군산 온새미로(고은․장진숙), 군산 다다복집(서은수․김유빈)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현장에서 출품작을 직접 제조, 조리, 판매해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군산의 향토 식문화와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