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명품 박물관 조성을 위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지난 7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물관 운영을 위해 최일선에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성인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석해 박물관 운영관리에 대한 세부지침을 숙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관람객 응대요령을 높이기 위해 비전아카데미 채수진 원장의 고객만족 기법에 대한 친절강의가 이어져 자원봉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자원봉사자 간담회에는 최근 박물관 특화사업으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근대연극 ‘1930년 시간여행’이 공연돼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1930년 시간여행은 박물관 근대생활관 공간을 배경으로 기성배우가 아닌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연기자를 구성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재현하는 시대극으로 지난 4월 중순 첫 선을 보인 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