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면 발산리 충의사에서 임진왜란의 명장 최호장군 순국 415주기 시민 추모제가 14일 열린다. 추모제는 최호 장군의 살신 보국한 큰 뜻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충절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추모제례 봉행에 이어 한국 전통무예 시연,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후손, 시민 등이 참여한 추모식 등으로 진행됐다. 최호 장군은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정예부대를 막아 의주를 지켜내고, 이순신 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국권수호의 큰 공을 세웠으며 칠천량 해전에서 62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다. 한편 제전위는 추모제와 더불어 오는 30일까지 ‘최호장군 추모 및 살신 보국의 뜻’을 주제로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 글짓기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 네 번째로 실시되는 ‘학생 글짓기 공모’ 참가자는 200자 원고지 7매 내외로 작성해 우편(군산시 대학로 330 군산문화원)과 군산문화원 이메일(kunsanmun@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