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최하는 ‘와글와글 가요제’가 시민 및 시장 상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군산신영시장에서 성대한 한마당 큰 잔치를 벌인다. 신영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한 연예인 축하공연, 신영시장 우수상품 및 점포 홍보, 시장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만약에’ 등의 히트곡을 부른 인기가수 조항조를 비롯한 조승구, 혜미 등이 출연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신영시장은 1985년 신영동 19-5번지 일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2006년과 2009년 비가림시설 등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금의 시장으로 거듭나면서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서민경제에 일조해 왔다. 한편 군산시는 시장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의 특성과 조건에 맞는 활성화 방법을 모색하고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다양한 이벤트 행사 개최 등 시민이 다시 찾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