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 환경백일장 산문부문에서 김우진(대성중 2년)양이 ‘씨앗’으로 장원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진 양은 지난 5일 (재)군산환경사랑(이사장 박주향)이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작품의 화자인 민들레 씨앗이 돼 오늘날의 환경을 조망, 환경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과 탁월한 글 솜씨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동희(시인) 심사위원장은 “초중고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여 ‘환경을 사랑하는’ 글짓기 마당을 여는 참뜻도 바로 씨앗을 심는 행위와 전적으로 닮은 일”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마음에 환경사랑의 씨앗을 뿌렸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주향이사장은 “다채로운 글들을 통해 환경의 의미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환경에 대해 차분히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자는 다음과 같고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지사상 ▲운문부 이지윤(군산여고 1년) ▲일반부 하정훈(무녀도초 교사) ◇전라북도교육감상 ▲이윤재(지곡초 5년) ▲고민주(옥구중 1년) ▲최영주(전북외고 1년) ▲문상희(군산여고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