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최전심 교육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전통예술의 가치를 높이고자 국악예술무대를 마련했다. 지역내 고등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전라북도립국악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전통 악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국악실내악 ‘신뱃놀이’, 국악가요 ‘배띄워라’, 가야금 병창 ‘사철가’ 및 드라마 ‘추노’ 주제곡, ‘오블라디오블라다’, ‘내일을 향해 쏴라’ 주제음악 등이 전통악기로 연주됐다. 또 전통무용 ‘뺑파’를 공연해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접하는 자리가 됐다. 최인성(군산상고) 교사는 “이번 행사로 통해 전통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해설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악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유정(군산상고 1년)양은 “공연이 재미있고 색다른 시간이었으며, 2학기 음악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