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0일 저녁 7시 30분 시민문화회관에서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연주회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는 대자연의 푸근함, 잊고 지냈던 가족 간의 사랑, 삶의 희망들에 관한 주제로 열린다. 특히 김용택 시인 외에도 소프라노 오임춘, 바리톤 이승범, 테너 이진배 등이 출연해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외 다수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택 시인의 서정적인 시 낭독과 토크, 그와 연관된 클래식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각자의 바쁜 생활로 굳건히 닫혀있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어루만지고 감싸 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