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서부권 도서관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설림도서관’으로 확정했다. 설림도서관은 서부권 지역 주민의 정보이용과 평생교육 증진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룡초등학교 뒤편에 조성된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라북도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42명 55건이 응모, 교수와 시의원 및 도서관 이용자로 구성된 평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친 후 1779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선호도조사를 거쳐 결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명칭인 ‘설림(雪琳)’은 도서관 주변의 산 이름으로 17세기 중엽부터 대동여지도 등에 공식적으로 등장했으며, 설림산 기슭에는 천년 고찰인 은적사가 있다. 한편 설림도서관은 1층 아동 활용 공간, 2층 일반 활용 공간, 3층 남․여 열람실로 조성하여 2012년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