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군산지회(회장 남정근) 회원 40여명이 지난 30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아 ‘6.25특별전’을 관람했다. 젊은 시절 목숨을 바쳐 조국을 수호한 참전유공자들은 이날 근대역사박물관에서‘6.25 군산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6.25 특별전 등을 관람하며 전쟁의 아픈 상처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6.25 특별전에는 본인들이 소중하게 소장하고 있던 훈장, 국방부 장관 서한문, 각종 군용물품 등 한국전쟁과 관련된 생생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어 단체관람의 의미를 더했다. 참전유공자들은 근대역사박물관을 견학한 후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방문해 전쟁관련 시설물을 살펴보고 6.25에 대한 영상물 관람을 통해 전쟁의 참상에 대한 기억을 떠 올리며 역사의 아픈 상처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한편 세대 간 단절된 역사의식이 새롭게 소통되어 한국전쟁의 의미가 역사의 소중한 교훈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