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군악대 관악 연주팀이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공연무대에서 군산시민을 위한 연주회를 갖는다. 8인조 관악밴드로 구성된 미공군 군악대는 이날 마이클잭슨의 'Beat It', 셀린 디옹의 ‘파워오브러브’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팝들도 노래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미공군 관계자는 “9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아름다운 관악기들의 선율과 은파호수의 잔잔한 물결에 어울려 느낄 수 있도록 연주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흥겨운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여름 폭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고, 파란 눈의 이방인이 들려주는 우리에게 친숙한 팝, 소울 등 20여 곡의 레파토리가 준비되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