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잠자리 화가’로 알려진 서양화가 전대성 작가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신시도, 해망동, 회현면의 논길 그리고 친근한 누나와 해맑은 눈동자를 가진 조카같이 귀엽고 천진난만한 섬 아이 등을 담은 유화 28점이 전시된다. 또한 바닷가와 잠자리를 담아낸 조그맣고 소박한 수채화 22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대다수는 작가가 직접 현장에서 보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한 획 한 획 모은 작품이다. 한편 전 작가는 군산고와 전주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을 비롯해 신미술대상전 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