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청운회(회장 이근수)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전국에서 모인 4000여명의 회원이 운집한 가운데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0차 전국도덕발양대회 및 경산종법사 초청대법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원불교청운회가 앞장서서 정신개벽의 선도자가 되자’는 다짐과 더불어 ‘사회와 세계 속에서 원불교 100년을 향한 교두보가 되고 마중물이 돼 원불교 장자(長子)로 자리매김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서 식전행사로 익산시립예술단의 ‘천년의 빛’이 규모 있게 공연돼 벌써부터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불교청운회 30주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를 집대성해 정리한 기념문집을 불전에 봉정하고, 도덕발양실천사례를 광주․전남교구 중흥교당 윤창호 교우가 ‘작은 나눔의 실천이 도덕이다’와 중앙교구 북일교당 최성원 교우의 ‘무아봉공의 은혜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초청대법회 설법에서 “청운회 창립 30주년과 제10차 전국도덕발양대회를 풍요와 화합과 풍격이 있는 명품도시인 군산시에서 갖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에서 열리는 청운회 도덕발양대회를 계기로 원불교교도 뿐 아니라 군산시민과 국민 모두가 개인을 반듯하게 하고, 가정을 튼실하게 하며, 사회를 따뜻하게 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4000여명의 원불교 교도들은 경산 장응철 종법사의 가르침대로 실천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