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행사 다문화축제 ‘너나우리’가 20일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행사는 관내 거주하는 중국 등 11여개 국가 청소년 및 가족이 참여한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원영)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각국의 패션쇼, 문화놀이, 체험활동 등 다양한 나라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 심명보 여성아동복지과장은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과 더불어 풍․화․격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와 함께 더 많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는 하나라는 의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세계평화의 밑거름이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교환학생 등 6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이미 지구촌의 가족으로 인적, 물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