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은 11월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간과 세상에 묻고 답하는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며 마지막 4회 특강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화요일인 12월 4일에 열린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철학, 역사, 예술 등 각 분야별 베스트셀러 도서의 저자와 명강사를 초청해 인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첫 번째 시간인 11월 15일에는 21세기 선비로 불리는 성공회 한재훈 교수가 ‘동양고전을 통한 삶의 지혜를 배우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두 번째 시간 11월 22일은 현재 인문학분야 베스트셀러 2위 도서인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의 저자 주현성 작가가 우리시대의 최소한의 인문지식을 이야기 한다. 세 번째 시간 11월 29일에는 ‘명화속의 삶과 욕망’의 저자 박희숙 교수를 초청, 명화 속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회인 네 번째 시간인 12월 4일에는 ‘철학콘서트’의 저자 황광우 작가가 위대한 사상가들의 위대한 생각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연은 요즘 같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한줌의 소금처럼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서관은 지역의 정보제공자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열린광장 및 공론장, 성찰적 공간으로 발전해 시민들의 삶을 보다 풍족하게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31일부터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450-445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