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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아기의 생각이 쑥쑥’

군산시립도서관이 마련한 2012 북스타트가 영유아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10-30 10:05:09 2012.10.30 10:05:0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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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도서관이 마련한 2012 북스타트가 영유아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6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5월 10일 북스타트 여는 날을 시작으로 장장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3개월~36개월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사업 기간 동안 북스타트의 의미를 전달하고 그림책 2권이 든 책 꾸러미를 매주 목요일 시립도서관, 보건소 및 작은도서관에서 800명의 영유아에게 배부했으며 6월~9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책놀이 활동을 진행해 총12회 264명의 영유아가 참여했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읽기의 이해, 베이비 마사지․요가 수업도 진행해 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책과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사업의 중심인 북스타트 자원 활동가 12명은 북스타트 여는 날을 위해 2개월 동안 동극공연, 노래배우기 등을 준비했다. 3개월 동안 진행된 책놀이 활동을 위해서는 도서를 선정하고 또 관련 도서의 독후활동을 위해 많은 시간을 연구하며 노력했다. 북스타트에 참여했던 한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하는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수 확대 뿐만 아니라 책과 함께 아기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문화를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도 북스타트 사업은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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