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 중 1단계인 근대역사체험공간 1권역(월명성당권역 2,928㎡)이 마무리됐다. 이에 오는 5일 오후 5시 군산시 관계자,운영자 및 월명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월명동 소재 근대역사체험공간은 근대건축물 40여 채를 매입해 1930년대 건축당시 원형을 살린 근대건축 집중화권역으로 시대형 숙박체험관 5개동(21실), 근린생활시설 4개동이 시설됐으며, 내부에는 중정형 공원이 조성돼 있다. 시대형 숙박체험관 5동은 게스트하우스 7실, 2인용 10실, 가족형 4동을 갖추고 있으며, 근대생활시설 4동은 각각 민속주류, 전통발효체험, 특산품, 전통차를 판매하게 된다. 군산시가 지난 7월 공개입찰로 운영자를 선정해 개점하게 되는 근대역사체험공간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의 1단계 완료 공간이다. 원도심인 월명동에 추진하는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은 2014년까지 총 168억 원을 투자해 근대역사체험공간 5,920㎡(1권역 2,928㎡, 2권역 2,992㎡), 탐방로 750m(근대역사체험공간 ~ 근대역사박물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근대역사체험공간 2권역(2,992㎡)에 근대역사교육관 3동, 근린생활시설 8동, 건축재생관 1동, 안내센터 1동을 추가 조성하고 2014년에는 근대역사체험공간에서 근대역사박물관까지 750m 구간 탐방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을 갖는 근대역사체험공간은 근대건축물을 새롭게 재조명한 국내의 선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히 현대에서 근대로의 여행을 할 수 있고 주변에 일본식 근대건축물,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가 연계하고 있어 원도심의 새로운 관광루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