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수필을 통해 지역의 독창적이고 특성화된 문화 콘텐츠를 알리고 있는 소설가 라대곤씨가 5번째 소설 ‘퍼즐’(신아출판사)을 발간했다. 소설 ‘퍼즐’은 ‘내 이름은 똥개’, ‘도둑맞은 배꼽’, ‘불경죄’, ‘비열한 동행’, ‘장미를 위한 랩소디’, ‘운명’, ‘환각’, ‘퍼즐’ 등 모두 8편의 단편 소설들로 꾸며졌으며, 특별한 소재를 통한 주변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다. 라대곤씨는 작가의 말을 통해 “여기 실린 소설 8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조금씩 모가 난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라며 “주인공들과 엮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꾸며냈다”고 소개했다. 라씨는 “잠이 오지 않는 밤에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로 읽어주고 이 시대 소시민들의 삶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설가 라대곤씨는 한국소설가 협회 중앙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중앙문단과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을 이끈 공로로 군산대학교 명예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수필집 ‘한번만이라도’, 소설 ‘영원의 그림자’, 장편소설 ‘망둥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