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대표브랜드 ‘굿(GOOD) 보러 가자!’가 10주년을 맞아 2013년 첫 공연을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5월 10일 저녁 7시에 개막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1980년 재단설립 이후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 보급과 창조적 계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각 지자체 현장답사와 평가에 의해 공연을 펼칠 총 8곳의 지자체를 선정했고, 15대1의 경쟁을 뚫고 전라권에서는 순천시와 군산시가 선정됐다. 사회는 서편제 영화의 주인공인 영화배우 오정해 씨. 국가지정 및 시도 지정 인간문화재들의 예술적 기량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된 우리 전통 무형 유산의 멋스러움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부채춤, 오고무, 장고춤, 지역별 아리랑과 줄타기 등이 연출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일 행사 뿐 아니라 교육차원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3개소를 1박2일로 방문해 찾아가는 문화유산 박물관 버스(특수 개조된 박물관)를 운행하며 전시, 공연 및 탈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굿(GOOD) 보러 가자!’는 규모면에서도 총 출연진 120여 명과 부수적인 장비 등이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시민문화회관과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는 군산예술의전당 이동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은 국비지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다채롭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좌석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돼 문화 전통계승과 교육차원에서 학생과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에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 어르신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우선 배정 후 잔여석에 대해서는 당일 3시간 전 현장에서 좌석권을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