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 전당이 3년 8개월의 대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5월 1~2일 개막행사로 그 위용을 드러낸다. 이번에 개관을 하게 될 예술의전당은 부지 3만9048㎡, 건물연면적 2만484㎡에 총 1650석(대공연장 1200석, 소공연장 450석), 규모에 전시실 3개소, 무대, 음향, 조명 등 최신 무대기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기존 시민문화회관에서 연출의 한계가 있었던 오페라, 뮤지컬 등 대형공연이 가능하게 되어 군산시민의 문화 향유의 폭이 넓어져 문화예술을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각고의 노력 끝에 개관하게 되는 예술의 전당 개관식과 축하공연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군산시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개관 포부를 밝혔다. 개관식과 축하행사는 5월 1~2일 이틀 동안 성대하게 치러지며, 첫째 날 5월 1일은 개관을 축하하는 식전행사와 개관식을 진행하게 되고, 2부는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도립국악원과 군산출신의 임동창, 김현주, 조상훈과 동남풍들이 출연해 ‘군산이여 비상하라’란 주제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5월 2일은 군산시립예술단과 유명 뮤지컬가수, 성악가,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개관 첫 공연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모두 방송 송출될 예정이며, 또한 개관에 연이어 5월 한달 여 동안 지역예술문화단체가 참여하는 수준 높은 개관전시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