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향토문화 유산을 찾아 그 유래와 역사를 알고보고 직접 느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은 2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31회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을 오는 19일과 20일, 26과 27일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올해 역사탐방은 군산지역 일원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인 부잔교(뜬다리), 최무선전시관,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옛 장기18은행 군산지점(나가사끼, 쥬하찌), 옛 군산세관 청사, 근대역사박물관, 히로쓰 가옥, 채만식 문학관, 시마타니 농장 금고(창고), 이영춘 가옥을 돌아보는 코스로 예정돼 있다. 우리고장 향토문화 역사탐방에 참가를 희망 하는 군산시민은 오는 16일까지 군산문화원 사무국(451-2138)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한다. 이복웅 원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역사탐방은 오랜 전통이 살아있는 우리고장의 문화유산을 통해 조상의 숨결을 보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는 문화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