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20)양이 2013년 새만금 벚꽃 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진(眞)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2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군산메세나협회 주최, 군산신문사 주관으로 열린 2013 새만금 벚꽃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전주 출신인 김명선양이 최고의 상인 진에 올랐다. 이날 김명선양은 진으로 뽑힌 직후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진이 돼서 굉장히 기쁘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3일동안 22명의 후보들과 힘들게 고생했는데…(후보들에게도)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대회를 보기위해 이 곳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벚꽃아가씨 선(善)에는 김제 출신인 정혜원(25)이, 미(美)에는 전주의 윤세희(25)가 뽑혔다. 또 '군산신문'은 전선진(20·전주), '새만금'은 신하영(22·익산), 정(靜) 김민서(20·전주), 숙(淑) 홍현선(18·전남 광주), 현(賢) 최민정(24·서울), 매너상 이지혜(19·군산)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의 인기상은 춤을 선보인 목포 출신 임보람(22·목포)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은 "공정하고 공평하게 심사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선발 기준을 외모만이 아닌 교양 등 내적인 면까지 살펴봤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0여명의 아가씨들이 참가신청을 냈으며, 9명의 심사위원이 엄정하고 공정한 서류심사 등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를 22명의 아가씨를 사전 선발했다. 대회 당일에는 자유복과 드레스 심사를 거쳐 1차로 16명을 선발한 뒤 또 다시 2차에서 9명으로 후보를 최종 압축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한국지엠(주)국내영업본부와 속편한연합의원 조상건 원장, 한국노총 군산지부 고진곤 의장에게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준 점을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새만금 벚꽃 아가씨 선발대회에 참가한 후보자들은 대회에 앞서 새만금 방조제와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보며 우의를 다졌다. 롯데주류와 한국지엠 등 지역 주요 산업체도 둘러봤다. 또 이들은 소룡동 노인시설인 '행복한 집'도 방문해 봉사활동를 펼쳤다.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앞으로 새만금, 한국공항공사, 군산해양경찰서 등의 홍보대사를 지내며 지역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