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직장인밴드 트위터가 오는 27일 저녁 7시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무대에서 락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개팀 15명으로 구성된 트위터 밴드는 2010년도에 결성해 그 동안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역 내 각종 축제와 행사는 물론 사회복지 관련 공연 등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군산의 봄 축제들이 가을로 연기되며 다소 밋밋한 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신나는 무대를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트로트, 7080음악, 락, 발라드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이 연주되며 댄스팀 공연, 경품추첨 등도 함께 진행된다. 공무원하면 어딘지 모르게 딱딱하게 느끼는 시민들의 선입견을 음악을 통해 깨고, 지역주민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메시지를 전달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트위터 밴드. 트위터 밴드 팀원들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봉사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하다"며 "공직자의 가장 기본 덕목인 봉사정신에 개인이 가진 재능을 더해 지역사회에 작은 변화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