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해 9월 독일 제1공영방송이 주최한 뮌헨 ARD 국제음악 콩쿠르 성악부분 우승을 한 도내 출신 성악가 바리톤 유한승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 본격적인 전북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도정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한승 씨는 앞으로 1년간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유한승 씨는 진북초와 전주예술중․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했다. 2008년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초청으로 독일유학에 올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박사 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입학했다. 유럽을 무대로 네덜란드 IVC국제성악대회 1등과 청중 인기상, 기자단상, CD음반 제작상, 오페라연합상, 최연소상 등 5개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독일 데뷰 국제 콩쿨 2등과 오페라 주역상, 퀼른국제콩쿨 1등과 젊은 성악가상, 프랑스 마르망드 국제콩쿨 가곡부문 1등, 오페라부문 2관왕을 수상하는 등 100여회 연주활동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양균 대외소통국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전북을 세계에 널리 알려 도민들의 마음속에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전북의 멋과 맛,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한승(28․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오페라학과)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셔 감사하다”며 “고향 전북을 독일 뿐 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