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현재 공석 중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공개모집한 결과, 34명이 응모해 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가운데 전국에서 남자 33명, 여자 1명 등 총 34명이 응모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4년제 음악대학 졸업 이상자로 교향악단 지휘를 전공하고 국립∙도립∙시립교향악단에서의 지휘 경력 등으로 응모자격을 제한했다. 응모자 중에는 관련학과 교수는 물론 현재 타 교향악단 지휘자로 활동 중인 사람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21일 1차 서류심사를 거쳐 5명을 선정한 후, 27일 2차 실기 및 면접심사를 거쳐 이달 말께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