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전국 국악인들의 한마당잔치가 열린다. 제12회 새만금 전국 판소리․무용 경연대회가 오는 29일과 30일 군산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 주관으로 판소리 일반부, 신인부와 무용 일반부, 신인부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판소리부문은 춘향가와 흥부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중 5바탕이며, 무용은 전통무용 독무로 치러진다. 판소리 일반부와 무용 일반부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장을 맡은 최란수 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호)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서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군산에서 세계 문화유산인 판소리와 전통무용을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훌륭한 국악인을 배출하고 지역 국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