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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올 여름 바캉스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군산예술의전당이 7월 한 달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18건의 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했다. 먼저 1일에는 김학영 오보에 독주회를 시작으로 2일에는 ‘정전60 한미동맹 60주년 기념공연’이 열린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뮤지컬 ‘뽀로로와 도깨비 소동’이 공연되고, 9일에는 어린이 버블매직쇼가 펼쳐진다. 11일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이 콩쥐팥쥐를 모티브로 해 제작한 가족무용극 ‘미스콩’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11일과 12일에는 가족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마련돼 동심을 사로잡고, 13일에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와 천재 전자바이올린리스트 유진박의 힐링콘서트가 진행된다. 20일에는 전북도교육감배 에어로빅체조대회가 마련되며, 21일에는 연극협회 군산지부의 악극 ‘탁류’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역사의식을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에는 군산여상 합창제가, 26일에는 군산필하모닉 색소폰 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있다. 특히 오는 17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의 첫 기획 체험전시 ‘콩이랑 아이랑’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콩이랑 아이랑’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환경과 건강,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잭과 콩나무방’, ‘콩이랑 가루랑방’, ‘오물닥조물닥방’, ‘콩놀이터’, ‘테마놀이터’ 등 5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번 체험전시는 지역 문화소외계층 지역아동센터를 초청해 함께 체험 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오는 4일까지 물빛사우외 사진전이, 5일부터 11일까지는 서예가 정판기 개인전이, 12~18일까지는 강경숙 개인적이 열린다. 또 새만금서예문인화대전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현대 미술전이 26∼8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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