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과 전라북도립국악원이 공동기획으로 마련한 가족무용극 ‘미스콩’이 오는 11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열린다. 이번공연은 전라북도 완주군의 전래동화인 콩쥐 팥쥐를 각색해 가족 무용극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콩쥐와 팥쥐의 이야기 속에서 권선징악을 일깨워 주고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12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빠른 진행으로 극적 긴장감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또한 한국무용으로 표현되는 콩쥐 팥쥐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전라북도립국악원은 1984년부터 30년동안 전라북도 한국음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단으로 전주대사습놀이등 유수의 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가족뮤지컬 ‘미스콩’에는 무용단 40여 명과 창극단 10여 명의 단원들과 군산예술의전당의 다양한 무대연출이 만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친다. 또 우리가락의 만남으로 친근하게 다가올 미스콩은 온고지신의 정신을 그대로 담은 작품이다. 이번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문화소외계층과 전통문화전승교육 차원에서 초중고생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며, 일반좌석권은 공연 당일 18시부터 선착순 배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arts.gun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