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은 10일 김동언씨 가족을 ‘2013년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책 읽는 가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회원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사업이며 지난 2002년부터 가족단위 독서와 지역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군산시립도서관 상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김동언씨 가족은 구성원 모두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해 지난 2012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간 374권의 책을 읽어 가족 독서에 모범이 됐다. 김동언 씨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보내는 시간이 좋아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것뿐인데 뜻하지 않게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재현 시립도서관 관장은 “책 읽는 가족 선정이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전파해 독서 문화 환경 조성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