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경로 세대가 좀 더 쉽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 티켓 발매소를 운영한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의 유료티켓 판매를 티켓링크와 금강방송 2개사와 협약을 통해 인터넷 및 전화판매로 진행했으나, 18일부터는 우리문고와 통하라 문고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장 티켓 발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장 판매소는 동쪽구역은 중앙로1가 구경찰서 부지 옆 우리문고에서, 서쪽구역은 나운2동 통하라 문고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구역을 안배해 설치했으며, 판매 행위는 문고 측에서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인터넷 예매가 어려운 경로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전화 구매 방법은 좌석 확인이 어려운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현장 티켓 발매 시스템이 구축돼 문고에서 좌석 배치도를 보면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김영로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앞으로 유료로 진행되는 기획공연의 대상 연령층을 감안하면 오프라인상에서의 구매가 경로 세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