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생의 고은 시인(80)이 네티즌이 선정한 ‘한국의 대표작가’로 뽑혔다.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제10회 네티즌 추천한국의 대표작가’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고은 시인이 1만2788표(16.5%)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소설가 이문열은 1만1897표(15.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소설가 박범신(5619표, 7.2%), 소설가 최인호(5602표, 7.2%), 신경림 시인(5264표, 6.8%)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의 대표작가로 뽑힌 고은 시인의 대표작 영문본은 해외도서관 250여 곳에도 기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