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과 9월 14일 오후 5시에 제 7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군산시립합창단에서 제작한 창작 뮤지컬 ‘도박사의 프로포즈’로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면서도 극적인 반전과 배신 등의 플롯이 얽혀있다. 이번 공연에 함께 할 재즈피아 14인조 관현악 재즈앙상블은 18여 곡에 달하는 뮤지컬 넘버들을 새롭게 재편곡해 더욱 풍성하고 감각적인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군산예술의전당 개관 이후 첫 정기연주회를 맞이하는 군산시립합창단은 시민들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고 8월 26일부터 금강방송 홈페이지(www.kcn.tv)에서 일부 인터넷 예매를 실시했으며, 인터넷 예매석을 제외한 좌석권은 공연 당일 한 시간 전부터 현장 배부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가을의 문턱에서 시립합창단 단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뮤지컬 도박사의 프로포즈를 통해 큰 감동과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