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촬영지 초원사진관, 남이섬 신화처럼 새로운 인기 상승 한국 멜로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1998년 작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가 11월 7일 15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잊지 못할 사랑을 그린 작품. 한국 상업영화로는 최초로 15년 만에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나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한석규와 심은하의 가장 눈부셨던 그때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배급사 싸이더스FNH 측은 개봉에 앞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한석규, 심은하, 그리고 초원사진관을 바라보며 서 있는 심은하의 뒷모습을 담은 두 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푸른 여름날을 배경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한석규와 심은하의 밝게 웃는 모습은 '1998년…당신은 누구와 사랑을 했나요?'라는 문구와 함께 정원과 다림이 시작하는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